(장문)조삼모사도 잘해야 박수를 받는다
①아르테일. 설날 이벤트. 아니, 크리스마스 이벤트때 피크를 찍고 동접은 계속해서 낮아졌습니다.
리프레 출시 이후 피작 포션으로 경제가 한번 나락을 갔습니다. 물론 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피작 할사람은 이제 이미 다해서 경제에 타격 없다. 라는 소리는 의미 없습니다.
신규 유입이 늘어나던 부캐가 늘어나던 피작은 현재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 이상 경제에 박힌 말뚝이자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담당할겁니다.
②방어가 안되는 아이템 가격. 심지어 유저수도 적어져서 거래량도 줄고 시중에 도는 메소량도 줄어듭니다.
고렙의 적자 사냥이 일상이 되고 신규 유저의 경우 메이저 직업이 아닌 이상 장비 매물도 구하기 힘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이걸 막기 위한 카산드라 물약 할인 상점이 주기적으로 실행됩니다. 어떻게든 물약값 부담은 덜어야하니까요.
③5월 초. 드디어 갖춘 몇 안되는 경쟁력인 옥션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드디어 유저들이 간절히 원하고 원했던 경매장과 함께 아르테일은 다른 옛메들과 차별되는 강력한 장점을 얻은겁니다.
못팔던 물건들을 팔 수 있고, 유저들 주머니 사정좀 넉넉해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 유저 후려치던 혐사들을 걸러내고,
이제 경매장이라는 강점 하나로 서비스에 중요한 신규 유입만 확보하면 됩니다. 더군다나 딱 맞게 이벤트도 하고있네요.
④어제까지의 경매장의 불만점은 딱 세가지였습니다. 검색/구매 횟수제한과 동시 판매 제한, 답답한 딜레이.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물품 수량이 적으니 특정 물건은 올라오되 여전히 매물을 찾기 어려운 물건은 안올라오겠구나,
솔직히 이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문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시스템이 어느정도의 테스트를 추가로 거치고 최적화되면
만족할만한 성능에 도달할 것이다. 이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판매용 부캐라는 다클라 시즌2를 찍겠지.라고
⑤시간이 지나면 ④의 단점들이 개선될거라 기대했던 제가 이상했던걸까요?
아직 경매장 정식 도입된지 1주일밖에 안되었습니다. 시장에 풀리는 아이템들, 새롭게 유입되어야 할 유저들,
회복되는 시세와 그로 인한 경제 활성화 등 ①,②,③에 제시된 문제들 중 일부가 어느정도 해결되길 기다려야
할때입니다. 근데 이제 막 일주일 된 경매장에 프리미엄 기능? 뭔가 이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생각했던 경매장의 제한사항들이 이제 결제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는 기본적인 스펙이됩니다.
⑥누군가는 말합니다. 롯데월드 매직패스 모르냐, 본메의 미네르바 부엉이 있던 시절 기억 못하냐.
롯데월드랑 경매장의 차이는 롯데월드는 여가의 영역입니다. 여건에 의해 안가도 되는곳이죠.
경매장은 공식 시스템입니다. 디스코드나 커뮤니티같은 쓸데없는 뎁스(depth)를 낭비할 필요없이 버튼 하나로 지원되는
기초적인 경제 시스템이고, 그만큼 모든 유저가 사용하는거고 유저가 사용할수록 게임내 경제의 절대적인 역할을 할겁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 나무위키에 검색해 볼까요? ‘메이플스토리에 있었던 캐시 아이템’ 이며 ‘2013년 메이플 옥션(경매장) 추가 이후로 직접 시세를 검색하는 기능이 생겨서 더이상 쓰임새가 사라져갔다.’ 라고 하죠. 상황에 안맞습니다.
⑦돈을 벌지 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게임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알아서 걷어차지 말라는것입니다.
만약 ①,②,③에 제시된 문제들이 어느정도 해결되고, 1계정에 다수의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고 창고도 추가된 시점에서
창고 확장 이용권 팔때는 아무도 뭐라 안할겁니다. 지금도 펫추가, 펫버프 기능에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것처럼요.
다만 현재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이 다분히 남아있는 상황에, 그나마 현 상황을 나아지게 할 가능성이 있는 수단을
이렇게 소모하지말라는겁니다.
댓글
하지만 이게 넥슨본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이아니고
소수가 모여서 운영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안됨
경매장은 공식 시스템이 아닙니다 BM팔이를 위해 룰루가 만든 기능이고 여전히 디스코드,채팅거래 형식의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미 예상은 했지만
서버지연 개선해주는걸 기본 개발 목적에 둬야지 그걸 상품화하는게 맞나싶어요
좋은반응은 아닐꺼 뻔히 알지않나 싶은데 가끔 판단 미스 행동이 아쉬움
[요청딜레이 감소] 이건 ㅈㄴ이해 안되는데 이게 정녕 맞다고?ㅋㅋ
진짜 생각치도 못한게 묶여 있을줄이야
공지 읽으면서 두눈을 다시 뜨고 재차 읽어봤다
딜레이감소는 모든유저에게 동일하게 기본권을 제공해라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신규 진입장벽이 높으면 유저 계속 줄어드는데 더이상은 그만ㅜㅜ 이미 경매장 프리미엄이 출시 된 상황에서 등록갯수를 늘려달라는건 말이 안되고
초보 유저 육성에 도움이 되는 이번 3차쿠폰 같은 대책이랑 특정 직업이 템구하기 힘든거에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소가 모자라서 피작을 못하는게 진입장벽이야?? 별개 다 진입장벽이네 피작은 선택사항이야 안하면 피격댐지 낮은곳에서 사냥하면 됨
그리고 원래 본메도 도덕 궁수 체력 적었는데
왜 여기서 유독 말이많음…??
나도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거에는 동의하지않음.
근데 왜 피작가지고 뭐라하는지 암?
여긴 아르테일이고 소프트하게 즐기려는 유저가 더 많고
오픈베타때는 10만메소 였는데 198000으로 변경됨
예로 단풍시즌때도 유저들 단풍캔다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시간 갈아가면서 빡세게 사냥한 보유갯수로
평균을 잡는 멍청한 운영에다가 황금단풍 1개 교환갯수가 3300개라는 터무니없는 수치로 공지 띄었다가
유저들 반발하니까 2200개로 돼도않는 계산수식이 잘못 됐다면서 정정공지 냄.
초반 피작 나왔을때 비싸다고 한 유저들 꽤 있었는데
아마 오픈베타처럼 10만메소 였으면 피작가지고 난리치는 유저 없었을거임
(리프레나오고 다들 피작하느라 디플레 씨게맞음)
진짜 영자 무슨생각인지